애플, 구글, 아마존은 오랫동안 각자의 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해 왔다. 그러나 이제 세 기업 모두 새로운 고객 즉, 비지니스 섹터의 고객을 발굴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. 구글 글래스는 소비자 가전 보다는 의료용이나 상업용 목적의 정밀 기기로 쓰일 수 있는지 실험을 거듭하고 있다. 애플도 앞으로 선보일 아이폰(모바일) OS가 비지니스 목적으로 원활히 사용되도록 개발중이며 2016년까지 비지니스 부문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15&per; 이상이 되게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. 아마존도 2019년까지 비지니스 부문 매출을 10&per;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. 이는 기존의 기술 산업 분야 강자였던 마이크로소프트나 HP, 델등이 차지한 영역까지 침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. 이미 구글과 아마존은 올해 초 비지니스 고객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가격을 파격적으로 내린 바 있다. IHS는 2014년 기업 부문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장의 규모를 1조 6천억 달러 규모로 예상했으며 전년 대비 7.7&per;의 빠른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. 이는 글로벌 온라인 전자 상거래 시장 규모인 1조5천억 달러보다도 더 큰 시장임을 의미한다. 물류기업 Fedex는 이미 4,000대 이상의 아이패드를 구입한 바 있다. 종이로 된 문서를 줄이기 위해서다. 기업용 시장 진출을 심각히 고려해 볼 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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